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창호 감독이 철로로 투신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감독이자 영화 각본가인 배창호 감독은 1980년 '바람 불어 좋은 날'을 시작으로 '어둠의 자식들(1981)' '꼬방동네 사람들(1982)' '고래사냥(1984)' '깊고 푸른 밤(1984)' '황진이(1986)' 등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영화 '워킹걸'에서 사회자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배창호 감독은 1982년 대종상 신인감독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1982), 한국영화팡룐가협회상 감독상(1983), 대종상 감독상(1985), 황금촬영상 감독상(1987) 등을 받았다.
1일 오전 5시 58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분당선 왕십리방면 승강장에서 배창호 감독이 철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박상을 입은 배창호 감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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