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이 하루 평균 9조83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오르면서 풍부한 국내외 유동성 자금이 증시에 몰리면서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말 15조원이었던 고객 예탁금은 4월말 21조원대로 늘어났다. 고객 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에 맡긴 대기성 자금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을 월별로 보면 2011년 4월의 11조331억원이 역대 최고이며 2009년 5월(10조9500억우너)과 올해 4월(10조8728억원)이 뒤를 이었다.
실제 지난해 말 15조8천억원 수준이던 고객예탁금은 4월말 21조원대까지 불어났다. 고객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놓았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대기성 자금이다.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돈을 빌린 신용거래 융자 잔고도 늘어났다. 지난 5월 28일 현재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7조608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도 2244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말 5조770억원보다 2조가 넘게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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