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메르스 확산, 앞으로 일주일이 기로…국가 모든 역량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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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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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앞으로 일주일간이 메르스가 확산하느냐, 진정하느냐의 기로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당·정 협의회에서 “3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 민간과 협조해 국가적인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차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께 심려와 불안을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수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첫 감염자 A(68) 씨와 접촉한 P(40), Q(45), R(77·여) 씨 등 3명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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