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호국보훈의 달 6월' 나라사랑 정신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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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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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6월 한 달간 현충일 추념식‧애국자시 위문 등 행사 풍성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도내 곳곳에서 호국·보훈행사 등을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도는 우선 오는 6일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홍성 충령사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로 마련한다.

 이날 오전 9시 55분부터 열리는 행사는 묵념과 헌화 및 분향, 도지사 추념사, 유족 대표 추모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내 3만 4438명의 국가보훈 대상자와 그 가족의 명예 및 사기 진작을 위한 위문 활동도 펼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달 중 천안에 거주하는 조동빈 옹과 금산 이일남 옹 등 도내에 생존하는 애국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저소득 보훈가족 1506명에 대해서는 각 시·군 간부공무원이 위문할 예정이며, 대전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도내 거주 국가유공자에 대한 위문도 함께 실시된다.

 아울러,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국민의 호국의식을 다지는 행사가 관련 단체 주관으로 개최된다.

 우선 6‧25참전유공자회 세종·충남지부는 이달 말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특수임무유공자회 충남지부와 전몰군경유족회 충남지부는 6∼7월중 ‘독도지킴이 안보행사’와 ‘휴전선155마일 종주행사’를 각각 추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그동안 민간에서 개최해 온 6‧25전쟁 행사를 올해부터는 직접 주관해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국민 보훈의식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유병덕 도 복지보건국장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를 애국심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도내에서 펼쳐지는 각종 보훈행사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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