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장 - 서산시장, 易地思之로 환황해권 시대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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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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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동일 보령시장과 이완섭 서산시장 1일 교환근무 실시 …

  • 양 지역의 행정 우수사례 공유하고 벤치마킹, 상생협력 도모하고 우호협력 방안 마련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환황해권 시대를 이끌고 있는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과 이완섭 서산시장이 1일 교환근무를 실시했다.

 두 시장은 1일 오전 직원모임에서 특강을 갖고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현황을 보고받고 지역현장을 방문하는 등 1일 교환시장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 교환근무는 양 지자체의 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우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자치단체는 서해안의 중심도시이면서 환황해권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도시로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통해 서해안 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대 해저터널과 사장교로 연결되는 원산도에 서해안 최대 리조트를 유치하는 등 국제적 휴양지로 거듭나고 있는 보령시와 내년이면 대산항에 국제여객 터미널이 준공돼 중국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산시와의 협력은 상호 발전을 위해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두 지자체간 교환근무는 김동일 시장과 이완섭 시장의 친분관계도 한몫 했다.

  두 리더의 친분관계로 인해 먼저 서산시에서 김동일 시장에게 특강을 제의했으며, 김동일 시장은 간부공무원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양 자치단체 간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1일 교환근무로 확대하게 됐다.

 이번 교환근무는 두 자치단체 간 리더의 단순한 하루였지만 이를 계기로 두 자치단체의 동반자적 협력관계가 이어지면 큰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드넓은 바다와 축복받은 산과 들이 있고, 미래를 긍정하며 발전을 갈구하는 시민의식 등 서산과 보령은 많은 부문에 있어 닮은 도시”라며, “좋은 친구를 얻는 것은 보물을 얻는 것과 같이 서산시와 보령시가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며 환황해권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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