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자 6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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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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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영도 하버마리나항만 등 전국 6개소 의사 밝혀

[사진=해양수산부 로고]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5월 29일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사업계획 공모 결과 전국 6개소 총 6개 사업신청자가 공모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부산 영도구 하버마리나항만, 부산 해운대구 운촌 마리나항만, 경기 안산 방아머리마리나항만, 충남 당진 당진마리나항만, 전남 여수 웅천마리나항만, 경남 창원 명동마리나항만 등 6개소에 대한 사업계획서가 제출됐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국내 해양레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국 수퍼요트 유치 등이 가능한 국제적 수준의 마리나항만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은 민간 투자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사업계획 공모에서 지난해 실시된 1차 공모 결과를 반영해 민간 투자 수요 불일치 등 사업계획 수립에 따른 제약 요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상지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많은 사업신청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해수부가 추진 중인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다음달 시행되는 ‘마리나서비스업’ 신설과 함께 마리나산업 육성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경기 진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성기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이번 공모에는 지난 2월에 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신청자 중 실제로 사업에 참여할 업체가 사업계획을 제출한 만큼 사업추진의 확실성이 높아졌다”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을 검토해 협약을 체결하고 재정지원을 위한 관련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공모에 참여한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신청대상지에 대한 거점성 등을 평가해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약 3개월 동안 협상을 진행해 10월 중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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