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의 고비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잠복기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진단키트를 개발한 송대섭 고려대 약대 교수는 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메르스 잠복기 2주는 실험으로 확인된 것이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송 교수는 "중동지역 환자의 임상양상을 기반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가이드라인을 정한 것이다. 이에 정확한 잠복기를 확인하기 위해 오는 8월 아랍에미리트 수의진단센터와 낙타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잠복기가 알려진 것과 달리 2주가 넘거나, 잠복기에도 메르스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확인되면 큰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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