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특목고 진학 20명 이상 서울 중학교 1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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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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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 중학교 중 16곳이 20명 이상 특수목적고등학교에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 서울 소재 중학교 특목고 진학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2014학년도, 2015 고입) 서울 소재 중학교 졸업자 중 외고.국제고, 과학고에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대원국제중으로 34명(외고.국제고 22명, 과학고 12명)이었고 서일중 30명, 목운중 26명, 역삼중, 불암중, 중계중 및 잠신중 각 25명 순이었다.

20명 이상 보낸 학교는 모두 16개 학교로 특목중인 대원국제중, 영훈국제중(21명)과 일반중으로는 양천구 5개 학교(목운중, 신서중, 월촌중, 목일중, 목동중), 노원구 3개 학교(불암중, 중계중, 상명중), 강남구 2개 학교(역삼중, 대명중) 등이었다.

나머지 4개 학교는 서초구 서일중, 송파구 잠신중, 광진구 광남중, 도봉구 창일중이다.

서초구 서일중은 전년 합격자 수 15명의 2배인 30명을 기록했고 강남구 대명중도 전년 9명 보다 13명 증가한 22명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특목중인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의 특목고 입학 실적이 월등하게 나타나지 못하는 것은 2015 고입을 포함해 2014 고입부터 국제중 출신의 비교 내신 제도가 폐지돼 중3학년은 영어 내신이 상대평가로 반영되는 외고, 국제고 합격자가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고.체고, 마이스터고를 포함한 전체 특목고 진학자 수에서는 서울체육중이 47명(예고.체고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목운중이 40명(외고.국제고 15명, 과학고 11명, 예고.체고 14명), 대원국제중 및 서일중 각 34명, 목동중 32명, 역삼중, 목일중, 신목중 및 월촌중 각 31명 순이었다.

행정구별로 외고.국제고, 과학고 진학자 수는 강남구가 2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 222명, 양천구 190명, 송파구 172명, 서초구 128명 순이었다.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교육특구 지역(노원, 양천구) 등 5개구 중학교 출신의 특목고(외고.국제고,과학고) 진학자 수는 전체의 43.6%인 948명으로 전년 892명, 40.1% 대비 높아졌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전년과 비교해 강남구 특목고 진학자 수가 64명 늘어난 가운데 이는 2015 고입부터 중학교 내신이 절대평가제(성취평가제)가 적용돼 특목고 입시에서 내신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정성평가로 반영되는 교과 활동과 비교과 활동 등 우수 활동 실적 등이 강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천구와 서초구도 각각 10명, 9명 전년보다 늘었다.

특목고 진학 실적이 하위 5개구에 속하는 중구, 금천구, 종로구, 성동구, 용산구 등은 모두 전년보다 특목고 진학자 수가 줄었다.

전국 중학교 졸업자 중 특목고 진학률은 2010학년도 3.1%에서, 2011학년도 3.3%, 2012학년도 3.3%, 2013학년도 및 2014학년도 3.5%, 2015학년도는 3.6%로 소폭 상승했다.

특목고 진학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도는 부산 6.1%(전년도 5.8%), 울산 5.1%(전년도 4.3%), 대전 4.7%(전년도 4.3%) 순이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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