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2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치러진 제4회 군산바다축제 행사에 해양경찰의 안전관리가 빛났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에 따르면 지난 31일 군산시 비응도 광장과 해상에서 치러진 제4회 군산바다축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해경은 이번 군산바다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장 및 주변 해상에 경비정 2척과 고속단정 2척을 배치해 해상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행사지원은 물론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했다.
경비함정에서는 각종 해양체험 행사시 외곽으로 접근하는 선박을 통제하고 레저기구 이동 동선에 따라 근접해서 안전관리를 실시해 상황발생시 즉응태세를 유지했다.
또, 122구조대원과 안전센터 근무자를 동원해 행사장 주변의 방파제와 갯바위 주변의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안가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해양체험객들의 안전을 위해 참가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구경조끼를 착용하도록 홍보하고, 122구조대원들의 심폐소생술 및 구명조끼 착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이밖에 해양경찰 홍보 부스를 설치해 행사 참가자들의 모습을 직접 사진에 담아 현장에서 인화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
전현명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미력하나마 군산해경이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바다의 안전을 책임치고 있는 해양경찰의 역할이 필요한 행사에 적극적인 안전관리로 안전한 바다 행복한 국민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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