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메리츠종금증권 출범…업계 5위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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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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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사옥 전경 [사진=메리츠종금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아이엠투자증권과의 합병으로 자기자본 1조원대 대형사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6월 중 합병 신주가 발행되면 시가총액은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기준 업계 5위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이후 통합 시너지 확보를 위해 준비해 온 만큼 조만간 업계 최상위권 증권사로 올라서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의 강점인 기업여신, 부동산금융, NPL부문과 아이엠투자증권의 트레이딩부문 등을 융합해 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은 지난 2013년 12월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증권사 M&A 활성화 방안'에 따른 중형증권사간 최초의 M&A 모범사례로서 향후 중소형증권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의 2015년 1분기 연결기준 총자산은 12조9215억, 자기자본은 1조564억원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8억원, 67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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