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공공시설 유휴공간 개방 기존 35곳→5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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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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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서강동 자치회관 대관 이용 모습[사진=마포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역 주민의 각종 모임 및 행사지원을 위해 관내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실시한 공공시설 유휴공간 개방은 현재 관내 16개 동 주민센터의 자치회관과 강당·강의실·회의실 등 작년의 35곳에서 총 50곳에서 확대돼 올해만 약 3000여 건의 사용 신청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제공되는 유휴공간은 면적 22㎡의 회의실에서부터 216㎡의 강당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공간별로 탁자와 의자·칠판·음향시설 등이 구비돼 있어 이용 목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평일 및 토요일에 개방되는 시설 사용료는 공간 면적과 이용 인원에 상관없이 시간당 1만원이며 추가 이용 시에는 시간당 5000원이 부과된다.

강희천 자치행정과장은 “공공시설 유휴공간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공간 창출이 아닌 저렴한 비용으로 기존의 공간을 활용한 각종 모임 및 활동을 장려할 수 있다”며 “개방 가능한 유휴공간의 지속적 발굴과 확대를 앞으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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