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고자 6월의 현충인물로 ‘이래흥 육군대위’를 선정했다.
이래흥 대위는 6.25전쟁 초기 제6사단 제9중대 중대장으로서 북한군이 춘천으로 진출하기 위한 중요 지점인 모진교를 방어하던 중 적의 포격에 전사했다.
이 전투로 국군은 춘천 일대에서 북한군의 진격을 사흘 동안 저지할 수 있었다. 정부는 호국의 별이 된 고 이래흥 중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그에게 대위 계급을 추서했다.
그의 유해는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장교 제1묘역에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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