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 시장의 중국 지린성 방문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의 토대가 될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선제적 참여의 일환으로 부산~나진 간 항로 개설의 주요한 물동량 공급처가 될 중국 지린성과 경제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서이다.
중국 지린성은 동북3성(랴오닝성·지린성·헤이룽장성)의 중심에 있으면서 러시아·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물류의 요충지로서, 중국 물류의 동해 출구 전략과 나진~부산 간의 항로 개설은 매우 밀접한 상생관계에 있다.
우선 서병수 부산시장은 2일 중국의 ‘일대일로(一對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의 동북단 출구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옌볜조선족자치주 훈춘시를 방문해 북·중·러 접경지역 및 훈춘포스코현대국제물류단지를 시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서병수 시장의 지린성 방문은 부산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경제중심도시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한 행보로, 부산~나진 간 항로 개설을 위해 중국 동북3성과 경제협력의 물꼬를 트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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