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유니클로는 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제15회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사회 전반에 남녀고용평등 의식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유니클로의 한국법인인 에프알엘코리아는 실력에 기반해 기회를 부여하고 평가하는 '완전실력주의' 정책에 따라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형성하여 여성 인재들의 능력 발휘를 지원하고 있다. 육아 휴직에서 돌아온 여성 직원들이 휴직 전과 동등한 기준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정한 업무 평가를 실시한 결과, 2014년말 기준 출산전후휴가 실시자 24명 전원 복직(100%), 육아휴직 대상자 22명 중 17명이 실시(77%), 육아휴직 실시자 22명 전원 복직(100%)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경력단절여성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에는 '유니클로 웰컴 데이' 행사를 통해 현장 채용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유니클로의 전직원 여성 고용 비율은 2014년 기준 업계 평균인 50.94%보다 8% 가량 높은 58.66%, 여성 관리자 고용 비율의 경우 업계 평균인 23.13%보다 월등히 높은 62.69%를 기록했다.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뛰어난 품질의 옷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평등한 기업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자 한 유니클로의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 받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니클로는 체계적인 시스템에 기반하여 여성 인재들이 더욱 활약하고 성장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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