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KBS 사장 “PD들의 중국행, 미디어 산업 전체가 겪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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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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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조대현 KBS 사장이 PD들의 중국행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1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장에서는 ‘수신료 현실화 추진’ 관련 KBS 조대현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조대현 KBS 사장은 “오늘자로 나온 KBS 관련 기사를 곱씹어 보고자 한다. PD들의 중국행과 미디어 업계 비정규직 문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이야기는 단순히 KBS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미디어 산업 전체가 겪는 어려움일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현재 KBS의 수신료는 1981년 결정된 금액으로 35년 간 동결돼 왔다. KBS는 2007년, 2010년에 이어 지난해 세 번째로 수신료 인상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1년 넘게 계류 중인 상태다. KBS 측은 수신료 비중을 50% 이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결과 현행 수신료에 1,500원을 인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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