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민락동 사계어린이공원에 생태놀이터를 조성하고, 오는 2일부터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생태놀이터는 기존 어린이공원의 놀이시설에서 탈피, 도심 속 자연을 활용한 친환경 놀이시설과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나무·돌·흙·모래 등을 활용한 모험, 놀이, 학습, 잔디마당으로 조성, 복합 생태휴식공간으로 마련됐다.
사계어린이공원은 2000년 조성,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했지만 시설이 오래돼 도심 속 공원으로의 기능을 잃었다. 또 우범지역으로 전락해 시민이 찾지 않는 공간으로 방치돼왔다.
이에 시는 어린이공원을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환경부가 시행하는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을 신청, 선정됐다.
시는 설계 단계부터 주민설명회, 각종 보고회 등을 열어 시민과 공원 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맞춤형 생태공원으로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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