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어 스타일 포 유’․‘레이디 액션’ 표절? 함부로 쓰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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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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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오진산 KBS 콘텐츠창의센터장이 프로그램 베끼기 논란에 대한 KBS의 입장을 밝혔다.

1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장에서는 ‘수신료 현실화 추진’ 관련 KBS 조대현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오진산 KBS 콘텐츠창의센터장은 ‘어 스타일 포 유’가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베꼈다는 것에 대한 논란에 “‘어 스타일 포 유’는 K-뷰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2회만 인터넷상에서 바자회를 열고, 인터넷 TV를 잠깐 활용하는 것뿐인데 베끼기 논란이라니 절대 아니다. 나도 베끼기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어 스타일 포 유’ 12회에서는 멤버들이 바자회를 열기 위해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 TV’를 이용했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베낀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오 센터장은 “‘레이디 액션’ 또한 콘텐츠창의센터에서 만드는 프로그램인데, MBC ‘진짜 사나이-여군’ 편을 베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베끼기 논란 기사를 쓰면 댓글이 많다고 쓰나 본데, 함부로 쓰지 말라”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는 수신료 1500원 인상안 제시와 함께 ▲수신료 인상 후 광고 줄이기▲차별화된 고품질 콘텐츠 제작 확대▲통일·고령화 사회·청년실업·갈등해소 등 국가적 어젠다 주도▲제2의 한류도약에 앞장 설 것▲경영혁신을 위해 직급폐지·성과연봉제 도입▲시청자 복지를 위한 60가지 공적서비스 적극 추진 등을 약속했다.

현재 KBS의 수신료는 1981년 결정된 금액으로 35년 간 동결돼 왔다. KBS는 2007년, 2010년에 이어 지난해 세 번째로 수신료 인상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1년 넘게 계류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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