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일 글로벌 핫뉴스]
◆ "예멘 반군, 미국인 최소 4명 억류"
예멘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시아파 반군 ‘후티’가 최소 4명의 미국인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해 “예멘 수도 사나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인이 모두 민간인”이라며 “그 중 한 명은 미국과 예멘 이중국적자”라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올해 초 후티 반군이 쿠데타를 일으키자 현지 대사관을 임시 철수하면서 미국인과 미군 병력을 철수시켰다. 하지만 현지 잔류를 택했거나 탈출 방법을 찾지 못한 수십 명의 미국인은 아직 예멘에 머물고 있다.
▲ 미국, 5월 초 북한에 ‘탐색적 대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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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C 회동, 산유량 유지할 것…국제유가 상승 전망“
다수의 걸프 산유국 고위 관계자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5일(현지시간)의 정례 각료회담에서 그간의 산유 쿼터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OPEC이 감산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한 이유에 대해 “어떤 형태의 감산에도 협력하지 않을 방침인 데다 시장이 견고해 보이기 때문”이라며 “국제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오를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또 다른 걸프 산유국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60∼65달러”라면서 “최소한 이전보다는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네이마르 사포 논란…"상대 기만 vs 브라질선 흔한 기술"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가 팀의 국왕컵 우승을 이끈 가운데 네이마르가 선보인 이른바 ‘사포’ 기술이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2014-15시즌 국왕컵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논란이 된 것은 3대1로 바르셀로나가 앞서던 후반 85분경 네이마르가 빌바오의 좌측 페널티에어리어 근처에서 빌바오의 12번 수비수 우나이 부스틴자(이하 부스틴자)에게 선보인 레인보우 플릭이다. 일명 ‘사포’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뒤꿈치로 볼을 차 상대 수비수의 머리 위를 넘기는 드리블이다. 이에 상대편 빌바오 선수들은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빌바오를 기만했다며 심판에게 거세게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상대편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항상 이런 드리블을 해왔고 내 플레이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우승…박인비 공동 5위
스웨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5타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지난해 3월 KIA 클래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개인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2위 박인비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5위다.
◆ 강정호 4타수 무안타, 타율 2할대로...11연속G 출루 마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5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291(110타수 32안타)로 떨어져 지난달 17일 이후 다시 2할대로 떨어졌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프 로크는 4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고 팀은 1-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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