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윤주희가 고주원을 너무 사랑해서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말에 정애리가 분노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18회에서 홍여사(정애리)는 동영상 유포자가 강민주(윤주희)라는 말을 듣고 분노한다.
홍여사는 "가짜 임신도 모자라서 동영상도 네 짓이라고? 너 정말 무서운 아이구나. 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속일 수가 있어. 태자(고주원)가 그렇게 질색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며 화를 냈다.
이 말에 강민주가 "오빠를 너무 사랑해서 그랬던 거예요"라고 변명했고, 홍여사는 "이제 그 사랑타령도 지겨워. 네 삐뚤어진 사랑때문에 우리 태자가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생각하면 정말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다그쳤다.
이에 강민주는 "전부 백장미(이영아) 저 여자때문이예요. 오빠랑 뉴욕에 있을때만해도 제가 이럴 이유가 없었다고요. 저 여자가 끼어들면서 엉망이 됐다"며 모든 잘못을 백장미에게 돌렸다.
하지만 홍여사는 반성없는 강민주에게 "다 밝혀진 마당에 아직도 장미탓이니? 너 네 모습 좀 봐. 너 괴물이야. 내가 지금까지 너한테 속아서 장미 원망했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 단 한마디도 네가 하는 말 믿지 않을 거야. 지금까지 네가 얼마나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줄 거야. 동영상 유포 다 재조사할 거다"라고 윽발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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