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주상절리 안방극장에서도 볼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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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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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경광이 TV화면을 통해 안방에서도 볼수 있게 됐다.

연천군은 지난 2월 수도권 최대의 케이블TV방송인 C&M이 제작 방송한 2부작 다큐멘터리 ‘연천, 억겁의 생활을 품다’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주최 ‘2015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중 HCN 부산방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70여개 회원사 케이블망을 통해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천의 주상절리가 전국적으로 홍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상절리는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면서 서서히 식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이 생겨 마치 기둥처럼 갈라진 절벽이 형성된 것이다.

C&M은 지난 2월 설날을 맞아 지역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해 1부 ‘한반도의 검은 속살, 연천’을 방송한데 이어 2부 ‘대자연의 걸작을 지키는 법’을 연속 송출했다.

1부는 재인폭포, 좌살바위, 아우리지 배개용암 등에 나타나는 주상절리의 신비로운 모습을 헬리캠으로 담았으며 2부는 주상절리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노력하는 연천의 모습을 생생하게 다뤘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관광산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주상절리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연천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이 화면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된다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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