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 "한강·여의도 관광자원 극대화, 지역 농수산물 명품으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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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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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가 면세점 부지로 내세운 63빌딩.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앞세워 이번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에 나선 한화갤러리아측이 한강과 여의도지역 관광자원 극대화와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 명품화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한화갤러리아는 1일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63빌딩·여의도·영등포’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연평균 1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시내 관광객 증가율 13%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여의도에 있는 유람선 이용 외국인 관광객은 25만명에서, 올해 60만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63빌딩 면세점은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는 여의도에 63빌딩의 여유로운 쇼핑과 쾌적한 관광 인프라를 접목시켜 ‘한강’과 ‘여의도’ 관광 자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63빌딩 자체 콘텐츠 강화 부문에 있어서는 대대적인 아쿠아리움와 레스토랑 리뉴얼 공사를 진행하고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63빌딩 자체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한강유람선 프로그램 △노량진수산 시장 투어 △한류스타 초청 콘서트 △여의도 봄꽃 축제 △에코/힐링 투어 △외국인 대상 벼룩시장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13개의 신규 관광 진흥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63빌딩 인근 관광 인프라도 적극 발굴·개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 관광객 쇼핑 인프라의 핵심 요소인 주차 시설에 있어서 대형버스 100대를 포함한 총 1607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63빌딩은 공항과 근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 차량의 통행 평균속도(시속 27.5㎞)도 서울 도심인 명동보다 2배 가까이 빠른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관계자는 “지금까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도 같았던 한강과 여의도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관광 시 꼭 방문해봐야 할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또 중소·중견 기업의 판로 개척과 거래 조건 개선 등을 통해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키로 했다.

각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창조경제 혁신센터(충남지역)의 후원사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중소·중견 기업 안테나숍 운영과 상품개발 등의 컨설팅을 지원키로 했다. 농산물 명품화와 면세점 판매를 확대해 단순히 농산물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상품 가공과 유통하는 더한 6차 산업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센터시티점)에 ‘아름드리’ 매장을 개설해 예산사과와인, 금산흑삼 및 미녀김치 등 명품 농산물을 선보였으며, 향후 면세점 입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사회환원에 있어서는 최근 2년 동안 기부금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영업이익 대비 5% 수준에 달하는 파격적인 비율로 기부금을 출연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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