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피격…" 말레이시아항공, 결국 60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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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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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지난해 여객기 실종과 미사일 피격 등 잇단 참사로 국영 말레이시아항공(MAS)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1일 더스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항공은 전체 직원 2만여명에게 근로계약 종료 서류를 보내고 이 가운데 1만4000여명을 자사의 새 법인에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60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앞서 말레이시아 항공의 대주주인 국부펀드 '카지나 나시오날'은 지난해 8월 비용 절감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구조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었다.  

크리스토프 뮐러 신임 MAS 최고경영자(CEO)는 "MAS는 엄밀히 따지면 파산 상태"라며 "안타깝게도 6천여명은 회사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 항공은 지난해 3월 승무원 239명을 태운 여객기가 실종됐고 같은 해 7월에는 298명을 태운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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