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가격 비수기 접어들어…상승세 둔화

           대구지역 아파트시장 매매 및 전세 가격이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김병진 기자]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대구지역 아파트시장 매매 및 전세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지난 2주간 0.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성구 0.48%, 중구 0.35%, 달서구 0.26%, 동구 0.24%, 서구 0.20%, 달성군 0.13%, 북구가 0.11% 올랐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34%, 66~99㎡ 미만 0.34%, 99~132㎡ 미만 0.27%, 132~165㎡ 미만 0.27%, 168㎡ 이상이 0.23% 올랐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도 0.15% 상승했다.

수성구 0.35%, 동구 0.25%, 중구 0.22%, 달서구가 0.14%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달성군(-0.39%)과 북구(-0.02%)는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 0.07%, 66~99㎡ 미만 0.19%, 99~132㎡ 미만 0.13%, 132~165㎡ 미만 0.19%, 168㎡ 이상이 0.15% 올랐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되면서 거래량은 줄어들 전망"이라며 "다만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조정을 받는 지역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