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3차 감염 2명, 중장년층은 고위험군?…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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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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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3차 감염 2명, 중장년층은 고위험군?…예방법은?[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3차 감염자 2명, 사망자 2명이 발생하며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제2의 사스나 신종플루 사태가 되는 것 아닐까 우려가 커지면서 메르스 증상과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일 사망한 메르스 의심 환자 S(58·여)는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6번째 메르스 확진자 F(71)도 사망했다.

3차 감염자도 최초로 발생했다. 16번째 메르스 확진자 P(40)씨와 접촉한 Y(73)씨와 Z(78)씨가 최초 3차 감염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P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같은 병실에서 지난달 28~30일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다.

전문가들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변이만 없다면 건강한 사람은 감기처럼 지나간다고 분석했다. 단 중장년층 이상의 만성질환자는 메르스 고위험군으로 봤다. 면역력이 약한 이 사람들은 메르스 확진환자와 접촉하면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르스의 증상은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이 나는 등 최초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다. 이후 호흡곤란, 폐렴, 급성 신부전증 등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사용하고, 손 씻기, 기침할 때 손수건 등으로 가리는 것 등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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