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3차 감염자 발생…고열+호흡곤란 증상 일으키는 메르스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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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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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메르스 감염자를 위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가운데, 의료원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렇게 우려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차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메르스는 공기중 감염이 되는 것이 아니라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을 하거나 말을 할 때 나오는 침으로 감염된다. 

메르스 진단을 받은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일회용 티슈를 사용해 입을 가리고 한다. 만약 티슈가 없다면 소매 위쪽으로 가리고 하는 것이 좋다.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비누와 물을 사용해 손을 자주 씼고,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지 않은 것이 좋다. 또한 사람이 밀집한 장소는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중동으로 여행을 갔을 경우 낙타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한 멸균되지 않은 낙타유나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기침은 물론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호흡기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보일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으로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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