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김지환 교수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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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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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 김지환 교수(중국학술원)가 저술한 저서 ‘철도로 보는 중국역사’(학고방·2014)가 올해 2015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이 책은 철도라는 문명의 이기를 통해 중국의 역사를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철도는 근대화와 산업화의 상징인 동시에, 제국주의 열강이 중국을 침탈하는 통로이기도 했다는 점에서 양날의 칼이었다.

종래 중국역사와 관련된 개설서가 다수 출판되었지만 철도라는 주제를 통해 출판된 개설서는 이 책이 처음이다.

인천대 김지환 교수[사진제공=인천대]


본서는 철도가 도입된 이후 중국사회가 어떠한 변화를 겪게 되었는지, 또한 중국을 둘러싸고 제국주의 열강의 세력관계에 어떠한 부침이 있었는지를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본서가 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것은 이와 같은 연구사적 의의와 학술적 중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해마다 우수학술도서선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전국대학 및 연구소 등 주요기관에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마크가 부착돼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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