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네팔] ‘내친구집’ 수잔&마크, 네팔 지진 피해 현장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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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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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니세프]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수잔과 마크가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 어린이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는 지난달 29일 종합편성채널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 중인 수잔 샤키야와 마크 테토가 네팔 어린이들과 함께한 봉사활동 모습을 공개했다.

수잔과 마크는 지난달 15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제작진과 함께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네팔 어린이와 가족들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수잔과 마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공간’을 방문해 네팔 어린이들과 풍선놀이, 율동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아동친화공간은 이재민 텐트촌에서 생활하는 네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지내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또한 유니세프가 실시하는 홍역예방접종 캠페인의 안내문을 배포하고, 장애 아동 병원을 방문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잔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가족들을 직접 만나 안심했다. 또 네팔의 국민으로서 아픔을 함께하고 작은 도움이라도 전할 수 있어 기뻤다”며 “이재민 텐트촌에서 생활하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네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네팔의 희망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관계자는 “아직도 네팔의 어린이와 가족들은 여진이 계속되는 공포 속에 이재민 텐트에서 생활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네팔 어린이들이 희망을 되찾도록 수잔과 마크의 따뜻한 마음처럼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제작진과 출연진은 네팔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에 대해 JTBC 제작진은 “‘비정상회담’ 멤버 수잔 샤키야의 모국인 네팔이 갑작스러운 대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게 되어 제작진과 멤버 모두가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네팔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다 함께 뜻을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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