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02/20150602103457427668.jpg)
[사진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6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바다장어와 갑오징어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 먹장어(꼼장어) 등 바다장어는 고단백 스테미너 식품으로 손 꼽힌다. 특히 칼슘, 인,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허약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며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량의 비타민A도 함유, 야맹증 예방과 피부 미용,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갑오징어는 다른 오징어류와는 달리 몸 안에 길고 납작한 모양의 석회질 뼈가 있다. 이 뼈는 위산과다 및 위궤양 치료에 사용되며, 상처를 아물게 하는 지혈효과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오징어 근육과 껍질에 다량 들어있는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심장병 및 순환기 계통 질병을 예방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예방에도 효과가 좋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전국 24개 수협바다마트에서는 6월에 바다장어와 갑오징어를 시중 가격보다 10∼20% 싸게 살 수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는 6월의 지역축제행사로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항에서 개최되는 '제7회 장항항 꼴갑축제'를 소개했다.
특이한 이름으로 관심이 모았던 이 축제는 꼴뚜기와 갑오징어 등의 수산물 시식행사, 풍등 날리기, 7080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