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도시를 꿈꾸는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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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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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세계 책의 수도 인문독서 아카데미 및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6월을 맞아 인천지역 공공도서관에서는 2015 세계 책의 수도와 연계해 인문독서 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한다.

미추홀도서관에서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도시생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청소년 및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5회에 걸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연수도서관은 시민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원천’이 되는 서양고전 문학 작품들을 같이 읽을 기회를 만들고 서양고전 문학이 그 명성에 걸맞은 높은 가치를 가졌음을 실감할 수 있도록 독서의 방법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5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계양도서관은 ‘다섯 개의 주제로 밝히는 건축이야기’를 고등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인문독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부평도서관은 중고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장동석 출판평론가가 8일에는 ‘금서, 한국을 말하다’, 15일‘금서로 읽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공공도서관별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도서 소개 및 강연을 진행한다.

미추홀도서관은 ‘문학 속 숨은 인천 찾기’를 위해 27일 인천 소래를 배경으로 다룬 작품의 저자를 직접 만나보고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소래, 바다와 철도가 있는 풍경을 걷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가 진행된다.

북구도서관은‘소설로 읽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3일에는 ‘마당을 지우는 고속도로’, 10일 ‘길 없는 세계’, 17일 ‘부모 잃은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고, 24일에는 독서토론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 책의 수도와 관련 인문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인문독서 아카데미 및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문학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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