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여름철 재난사고의 싹을 자르는 예방적 안전행정을 펼친다.
시는 이를 위해 3일부터 지역 내 전체 옥외 고정 광고물(간판) 1만 6천여 개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시는 옥외광고물 분야에서 안전관리 소홀 등에 의한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26일까지 일제점검을 시행,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특별 안전점검 대상은 군포지역에 설치된 모든 옥외광고물이다., 특히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에 취약한 오래된 광고물과 소유자의 이사나 폐업으로 방치된 불량광고물 등은 중점 확인한다.
또 시는 최근까지 신고·허가받지 않은 4천여 개의 불법 광고물은 더 상세히 안전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불량광고물을 발견할 경우, 광고주에게 통보해 즉시 보수 또는 철거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종훈 건축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오는 여름철에 옥외광고물 분야에서 단 한 건의 재난사고도 발생하지 않게 하려 한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옥외광고물 소유자와 이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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