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윤계상 “평소 히어로물 좋아해…약자 편에 선 모습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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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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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윤계상, 김옥빈, 유해진이 ‘소수의견’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제작 ㈜하리마오픽처스)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성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해효, 유해진, 윤계상, 김옥빈, 김의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윤계상은 “시나리오의 힘을 믿었다”며 “개인적으로 히어로물을 좋아하는데, 약자를 위해서 앞장서서 도와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런 것이 ‘소수의견’의 모습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자기도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약자 편에 서는 모습이 나를 움직인 것 같다”며 “이 작품 역시 그런 면에서 히어로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해진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재의 시나리오는 아니었다. 이 작품이 영화화 된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극 중 유일한 홍일점인 김옥빈은 “타이틀이 가진 강렬함”을 이유로 들며 “기자 역할을 맡았는데 성격 자체가 저랑 비슷하다. 궁금한 게 있으면 끝까지 집요하게 파헤친다. 이 역할이라면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한편 ‘소수의견’ 열여섯 철거민 소년과 스무 살 의경, 두 젊은이의 법이 외면한 죽음을 둘러싼 청구액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의 법정 공방을 그린 작품이다.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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