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란 핵 문제 외교적 협상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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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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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이하 현지시간) 이란 핵 문제 해법과 관련해 미국 주도로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협상이 최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방송 채널2 인터뷰 발췌록에서 "군사적 공격으로는 이란 핵 프로그램을 해체하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스라엘과 미국 언론이 전했다. 인터뷰는 2일 방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길은 탄탄하고 검증 가능한 협상과 합의"라며 "설령 국제사회가 이란을 군사적으로 공격하는데 미국까지 가담하더라도 핵개발의 속도를 일시적으로 늦출 뿐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그동안 이란 핵협상을 "나쁜 협상"이라고 비판하면서 협상으로는 절대 이란의 핵개발을 막을 수 없는 만큼 제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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