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지역 중학생 "내년부터 통학 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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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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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학구에서 2개학구로 분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단일 학구였던 제주도내 동(洞)지역 학교군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특히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전원마을과 초록마을, 애월읍 광령1~3리, 서귀포시 용흥, 염돈 지역, 내년 중학교 신입생들은 2개 학교군 선택이 가능하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에 관한 고시 개정고시안을 마련, 지난 1일자로 행정예고를 실시했다.

이번 개정안은 생활권역이 확대되면서 변화된 통학여건을 반영, 전입학 불편 해소 등을 개선·보완코자 함이다.

개정안에는 제주시 학교군을 동부·중부·서부 등으로 소구역화 한 후 2개 학교군으로 조정하되, 중부는 2개 학교군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동부 지역에 속한 학구군은 서부로는 배정이 되지 않도록 했으며, 서부 지역 역시 동부 지역으로 배정이 되지 않도록 했다. 반면 중부 지역은 동부와 서부 등에 모두 배정이 가능하다.

1학교군은 동부 및 중부, 2학교군은 서부 및 중부가 포함된다

동부 지역에 속한 중학교는 오름중, 오현중, 제주동중 등이다. 서부 지역은 노형중, 제주서중, 제주중앙중, 한라중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 중학교는 중부에 들어 있다.

이와 함께 동지역 외곽지 중학구 일부는 다음과 같이 조정됐다.

대흘초등학교 통학구역 중 조천읍 와흘리 전원마을과 초록마을는 제주시 1학교군과 조천중학구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며, 광령초등학교 통학구역 중 광령 1~3리는 제주시 2학교군이나 귀일중학구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순초등학교 통학구역 중 용흥, 염돈은 대신중학구나 중문중학구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개정고시안은 오는 21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확정되면, 내년도 중학교 신입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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