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3차감염자 발생, 예방법도 안 통해…초교 연달아 휴교, 교육부 "휴교령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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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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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의 모 병원 인근 학교들이 일제히 휴교에 들어간 2일 오후 대다수의 학생들이 귀가해 교실이 비어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교육부가 휴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일 경기도 화성의 한 초등학교가 학부모의 요청으로 임시 휴교령을 내리자, 교육부는 이와 관련해 긴급 시도교육청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 교육부는 "임시 휴교가 학교장 재량이라도 개별 학교가 임의로 휴교를 선택하면 오히려 혼선을 빚어 불안감이 도미노처럼 퍼질 우려가 있다. 메르스 확진 학생은 물론 증상을 나타내는 학생도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전체 휴교령 선포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초등학교와 더불어 사립유치원 7곳도 정규교육과정을 하지 않는 등 부분 휴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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