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공예명장 2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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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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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2015 부산공예명장’이 탄생했다.

부산시는 부산공예인의 자긍심 고취와 전통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부산공예명장’ 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장선정에는 4개 분야 9명의 지역공예인이 신청해 해운대미용학원 장영선 씨(머리카락 직종), 수걸도예 전수걸 씨(도자 직종)가 제3대 부산공예명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명장칭호 부여, 인증서(패), 장려금 1,000만 원이 지원된다.

사진은 왼쪽부터 해운대미용학원 장영선 씨(머리카락 직종), 수걸도예 전수걸 씨(도자 직종).[사진=부산시 제공]


지난 제2대 명장선정에서는 6명이 신청해 1명이 선정되는 등 3년간 총 6명의 부산공예명장이 탄생됐다.

공예명장 선정은 공예산업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10년 이상 거주한 공예인 중 최고의 공예기술을 보유하고 공예산업발전 및 사회발전에 기여한 자가 대상이 된다. 공예기술 보유정도 및 입상실적, 공예산업 발전 기여도, 지위향상 기여도, 산업화 노력 등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통해 평가하고 3차 공예명장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명장으로 선정된다.

시는 부산 최고 공예명장 선정과 더불어 공예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 공예품의 판로기반 조성을 위해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부산예선대회(이하 부산공예품대전)’를 개최한다.

부산공예품대전은 6개 분야에 6월 8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우수상 5명,특선 13명, 입선 5명, 부산을 상징하는 브랜드 개발 분야에 특별상 5명 등 35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상장과 상금(20∼300만원) 및 공예품 개발장려금(50∼300만원 지급)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예선대회에 수상한 작품중 상위 25개 작품은 오는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전국본선대회에 부산 대표로 참가해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 시·도와 함께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비롯한 국무총리, 장관 등의 상장과 상금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부산공예품대전 참가접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www.crafts.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부산공예협동조합 051-740-7595, 부산시 좋은기업유치과 051-888-4474)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예명장 선정을 통해 오랜 기간 열악한 여건에서도 전통공예산업을 묵묵히 지켜온 공예인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전통공예품의 의미와 가치를 재인식시켜 지역 공예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 공예산업 발전 및 지역상품화를 유도해 판로기반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부산공예품대전에도 부산공예인들의 많은 참여 및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6월 17일 오전 11시 시청 2층 전시실에서 제3대 부산공예명장 인증 수여식 및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부산예선대회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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