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이 난치병 극복지원을 위해 개인재산 10억원을 쾌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차 회장은 최근 ‘난치병 극복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서 난치병 극복 지원에 써 달라며 10억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98년 IMF시절 320억 개인 재산의 사회 환원과 지난 2011년 줄기세포 연구 기금으로 100억을 쾌척한 것에
이은 것으로, 평소 난치병 극복을 위한 치료제 연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얘기한 차회장의 소신과 뜻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현재 임상 중인 난치병 치료제로 상당히 호전된 뇌성마비, 파킨병 의 환자들도 참석,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또 참석자들 가운데 일부는 현장에서 즉석 기부를 결정, 25억 가량의 연구 지원금이 걷히는 등 난치병 극복에 힘을 보태는데 뜻을 함께 하기도 했다.
한편 차광렬 회장은 “병원과 학교 바이오벤처와 제약사 등이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발전하는 것이야 말로 새로운 난치병 극복의 촉매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며 “난치병 치료제 개발과 후학 양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면 앞으로도 재산을 비롯해 모든 것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