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예약제 시행 2개월…탐방객 분산효과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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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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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사진=순천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사전 예약제가 시행됨에 따라 탐방객이 분산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순천만 습지 보호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일 탐방객 수를 1만명으로 제한하는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행 2개월만에 지난해대비 평일 탐방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사전예약제 시행과 함께 탐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동행해설·생태체험 프로그램 등 자연생태해설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 탐방객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의 생태적 수용력을 고려한 생태공원 사전예약제는 다양한 생물 서식지를 보호하고 생태공원의 서비스 질을 높여 순천만 품격을 높이고자 시행하고 있다"면서 "사전예약 시 순천만쉼터 이용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사전 예약제 홍보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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