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메르스 퇴치 선제적 예방조치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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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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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부공무원 워크숍 취소,공공기관내 손소독기 설치 등

수원시청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1일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TF팀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메르스 조기퇴치와 감염예방 상황관리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청, 구청, 박물관 등 공공시설에 손소독기를 설치하는 등 민원인 개인위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에게 건물 내 자체적인 감염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행정권고 조치했다.

또 3~4일 전남 화순과 나주 일원에서 예정된 ‘2015년도 간부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도 전격 취소하고, 대 시민 메르스 예방에 전념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메르스의 조기퇴치를 위해서는 시민 전체의 노력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가족과 주변 사람을 보호하는 길은 각자 개인위생 강화와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사람이 1일 기준으로 경기도 내에 910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메르스 의심환자가 처음 사망한 병원이 있는 지역의 초등학교 중 일부가 2일 메르스 예방차원에서 전국 첫 휴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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