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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법,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 만지면 안돼…교육부 "휴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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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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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일반 환자들과 시민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2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학부모들은 메르스 예방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일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을 받은 환자가 6명이 추가돼 총 2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2명은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한채 사망하자 아이들이 있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예방법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메르스는 감염된 환자와 직·간접 접촉에 의해 옮기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특히 병원에는 증세가 심한 호흡기 질환 환자가 많으므로, 가능하면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외출 후에는 비누로 손을 씻고, 손을 씻지 않은 상태라면 눈 코 입 등 얼굴부위는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기침할 때는 티슈 손수건 등으로 가려야 한다.

만약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최초 감염자와 접촉해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이 숨지자, 병원 소재지의 초등학교 1곳이 5일까지 휴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교육부는 "임시 휴교가 학교장 재량이라도 개별 학교가 임의로 휴교를 선택하면 오히려 혼선을 빚어 불안감이 도미노처럼 퍼질 우려가 있다. 메르스 확진 학생은 물론 증상을 나타내는 학생도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전체 휴교령 선포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긴급 시도교육청 회의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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