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에볼라 종식"... 한국은 메르스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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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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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일반 환자들과 시민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국내가 발깍 뒤집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엔이 시에라리온 에볼라 종식을 선언했다.

이비드 나바로 유엔 에볼라 특별조정관은 2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발병이 수주일 이내에 종료될 것이라 밝혔다.

나바로 조정관은 "라이베리아가 지난달 9일 에볼라 종료 선언을 했지만, 기니는 에볼라 종식을 위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탈리아 방송인 Rai뉴스가 AP를 인용해 보도했다.

나바로 조정관은 기니는 일부 지역에서 위험하게 아직도 과거의 전례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면서 라이베리아 정부가 에볼라 종식을 선언했지만 에볼라 바이러스가 완전하게 없어진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아프리카 서부지역 이들 3개 국가는 2013년 12월 에볼라가 발병한 이후 1만1005명이 사망했고 이 중 4700명 이상은 라이베리아 국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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