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자기, 디자이너 이상봉와 맞손…협업 제품 출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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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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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남자기 이상봉 마르시아 다과세트]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행남자기(대표 김유석)가 이상봉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디자이너스 컬렉션’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낸다고 2일 밝혔다.

디자이너스 컬렉션은 행남자기가 2004년부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대 최고의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선보인 ‘명품 도자기 라인’이다.

행남자기 측은 올해 첫 디자이너와의 협업 제품인 이상봉의 ‘마르시아’는 라틴어로 ‘용기’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 마르시아 커피세트 1종 △ 마르시아 다과세트 2종 등 총 3종류의 제품이다.

정갈한 한국미를 중요시하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감성에다 행남자기의 전통성과 기술력을 더해 탄생시켰다.

이상봉 마르시아 3종은 우윳빛 본차이나 도자기에 '창살'이라는 전통적인 모티브를 직선과 면을 활용해 기하적으로 담아낸 제품이다.

현대감각의 느낌을 주는 흰색·검정·파랑· 회색을 사용해 현대미와 전통미의 세련된 조화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2인용 제품 위주의 기존 다과세트와 달리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최근 추세를 반영해 1인용으로 구성했다.

마르시아 커피세트는 커피잔과 잔 받침을 포함한 2피스로 구성됐다.

블랙과 블루 색상 2종으로 선보이는 다과세트는 디저트를 담을 수 있는 접시가 추가된 3피스 구성이다.

가격은 마르시아 커피세트 3만7000원, 다과세트 각 5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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