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밀라 쿠니스(32)를 스토킹한 후 정신병원에 수용됐던 남성이 무단이탈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의 말을 인용해 “밀라 쿠니스를 스토킹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스튜어트 린 던이 지난 5월 30일 오후 8시쯤(현지시간) 포모나에 있는 시설에서 사라졌다”고 1일 보도했다.
카운티 정신병원 보호관찰 직원은 즉각 지역경찰서에 탈주범 던의 위치를 파악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마틴 로드리게스 경찰서장은 미국 연예주간지 US위클리를 통해 “탈주자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튜어트 린 던은 밀라 쿠니스의 집에 무단 침입하고 쿠니스가 다니는 헬스클럽 근처 주차장에 3일 연속 출몰해 2012년 2월과 5월에 각각 체포됐다. 이후 2013년부터 시설에 수용돼 지내왔다.
밀라 쿠니스도 현재 스트어트 린 던의 탈출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타임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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