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안후이(安徽)성 신임 서기에 왕쉐쥔(王學軍) 안후이성 성장이 임명됐다. 왕쉐쥔은 리커창(李克强) 총리 측근인사로 분류된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최근 기존의 장바오순(張寶順) 안후이성 서기가 물러나고 신임 서기에 왕성장을 임명하는 결정을 내렷다고 신화통신이 2일 전했다.
공청단파 주요인사중 한명으로 꼽혔던 장바오순은 1950년생으로 장관급 65세 정년규정에 걸렸다. 장관급 인사는 경우에 따라 정년이 3년 연장될 수 있지만, 장바오순은 퇴직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장바오순은 공청단 중앙서기처에서 오랜시간 근무한 후 신화사 부사장, 산시(山西)성 성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 안후이성 서기로 근무해왔다.
신임 왕쉐쥔 서기는 1952년생으로 허베이(河北)성에서 장기간 근무했으며, 허베이성 비서장을 끝으로 2004년 국무원 신방국 국장으로 보임받아 중앙에 진출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국무원 부비서장으로 당시 리커창 상무부총리와 호흡을 맞췄다. 2013년 안후이성 성장으로 자리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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