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판타지아’ 장건재 감독 “가와세 나오미 감독과 알콩달콩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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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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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디스토리]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장건재 감독이 공동 프로듀싱한 가와세 나오미 감독을 언급했다.

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감독 장건태․제작 모쿠슈라 나라국제영화제․배급 인디스토리) 언론시사회에는 장건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새벽, 임형국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건재 감독은 “영화 오프닝에 ‘NARAtive’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지역이다. 나라 현에서 영화제를 주관하시는데, 영화제의 프로젝트기도 하다”며 가와세 나오미 감독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앞서 나오미 감독은 일본 나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장건재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잠 못 드는 밤’을 관람한 후 제작 프로젝트인 ‘NARAtive’의 연출을 제안한 바 있다.

장 감독은 “가와세 나오미 감독도 감독이다 보니, 돈도 많이 주시고 잔소리도 많이 하시며 알콩달콩 작업했다. 후반작업까지 많이 신경 써 주시고 그런 과정들이 공부가 됐다”며 “나오미 감독님이 이 영화를 보고 어떠실지 궁금하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일본의 지방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여자와 일본남자, 그들의 신비로운 인연과 한여름의 불꽃놀이처럼 번지는 마음의 파동을 그린 영화다. 이달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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