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메르스로 경기도 내 40개 초등·유치원 휴교, 보건당국 제시한 예방법에 누리꾼 '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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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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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휴교, 메르스 마스크,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휴교, 메르스 마스크,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휴교, 메르스 마스크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국내 감염자가 25명까지 늘어나고 3차 감염자에 사망자까지 나온 가운데 방역과 관리를 맡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어설픈 예방법 홍보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보건당국은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을 때 주요 감염 경로로 중동 지역에서 환자들이 낙타 시장이나 농장을 방문해 접촉하게 되는 사례를 들었습니다.

이후 같은 달 25일 주의사항으로 다시 한 번 중동 지역 여행시 낙타와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멸균되지 않은 낙타유나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를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설명들이 국내 현실과 동떨어진 예방법이라 누리꾼들은 보건당국에 냉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허술한 방역 대책을 뚫고 초기 확산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순식간에 깨지고 절대 없을 거라는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해 보건당국은 '양치기 소년'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한편 지난달 29일 기준 유럽질병예방통제청(ECDC)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메르스가 처음 나타난 뒤 전세계 23개 국가에서 116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479명이 숨졌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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