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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세계 상위 1% 논문 ‘국내 종합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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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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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가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2015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 인용 횟수 상위 1% 논문 비율 부문에서 거점 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종합대학에서는 6위로 Top10에 진입했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센터(CWTS)가 세계 750개 대학의 과학기술 영향력을 평가한 것이다. 이 비율이 높다는 것은 대학이 발표한 논문의 질적 수준이 높다는 의미다.

설문조사 방식 등 주관적인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2010~2013년까지 톰슨로이터 DB를 토대로 객관적 지표만을 활용, 학문 분야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와 10%, 50% 논문 비율을 평가한 것이다.
 

▲전북대학교 전경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세계 학자들에게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 논문 비율에서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서는 모든 거점 국립대들을 제쳤고,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 대부분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특히 5개 평가 학문분야 중 의학(Biomedical & Health Science) 분야에서 상위 1% 논문 비율이 국내 대학 중 3위에 랭크되며 이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리학 및 공학(Physical Sciences and engineering) 분야에서도 국내 종합대학 7위에 오르며 질 높은 논문을 많이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 논문 비율 역시 5.8%로 국내 종합대학 중 12위에 오르며 질 좋은 논문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학으로 평가됐다.

전북대가 이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데에는 세계적 논문을 쓰기 위한 교수들의 열정과 대학의 지원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북대는 학문 분야별 상위 10% 논문에 승진 가점을 부여하고, 세계 3대 저널 논문 게재 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등 논문의 질적 관리에 노력해왔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대학 교수진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교수님들이 더 좋은 연구를 많이 할 수 있도록 연구 여건 조성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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