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이날 오후 구성원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워크토크데이(Walk Talk Day)’ 행사에서 이를 선포하고, 건지산과 오송제, 덕진공원 등의 풍부한 생태·경관 자원을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걷고 싶은 캠퍼스 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가 그동안 불려왔던 ‘건지산 학술림’에 ‘전북대 캠퍼스수목원’이란 애칭을 붙인 것인 건지산을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 전체가 공유하고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전북대는 앞으로 지역민들이 캠퍼스 수목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덕진공원과 연결하는 가교를 건설해 자연생태 복원에 나서고, 도민들을 위한 자연치유 숲속 공원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남호 총장은 “건지산 학술림을 ‘전북대 캠퍼스 수목원’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이곳의 생태·경관 자원을 활용해 생태숲과 세계에서 가장 걷고 싶은 캠퍼스 둘레길로 조성하겠다는 대학의 의지”라며 “캠퍼스 수목원을 통해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들과 호흡하는 열린 캠퍼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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