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A 병원은 2일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 게시물이 최근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병원에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외래환자는 급격히 줄고 수술까지 연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위사실 게시물이 유포된 이후 A 병원은 평소보다 외래환자 수가 이틀새 10∼20% 가량 줄었고, 환자들이 예정된 수술을 여러 건 취소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A 병원은 최근 의심환자가 내원해 격리 조치한 것은 사실이지만 검사 결과 메르스 음성 판정이 나와 메르스 발생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