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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병원]첫 사망자보다 먼저 숨진 의심환자 있어..메르스 3차감염 대량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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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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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병원 메르스 바이러스[사진 출처: 'KBS' 동영상 캡처]메르스 3차 감염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달 20일 최초 내국인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내국인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25명으로 증가하고 이중 두명이 사망한 가운데 최초 메르스 바이러스 사망자보다 먼저 사망한 의심환자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메르스 바이러스 3차 감염이 대량으로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일 ‘KBS'에 따르면 메르스 바이러스 최초 사망자가 숨진 것은 1일 오후 3시 반쯤인데 이에 앞서 지난 달 31일 오전 9시쯤 같은 중환자실에 있던 89살 이 모 여성이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 씨는 뇌출혈 수술을 받고 안정을 찾아 회복 중이었는데 갑자기 급성 폐렴이 생겼다. 사망한 이 씨는 최초 메르스 바이러스 사망자와 함께 같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 8미터 쯤 떨어진 침상에 누워있었다. 이 과정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3차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1일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자 중 첫 사망자가 나왔기 때문에 보건 당국은 사망한 이 모 여성도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야 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같은 중환자실에 있던 54살 김 모 씨도 급성 폐렴 증세를 보여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됐다. 그러나 병원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는 “양성반응이 나와 버리면 중환자실내에서 3차 감염이 일어난 거라서 다 폐쇄해야 되는 상황이라서 결국 너무 안 좋아지니까”라고 말했다.

환자 본인과 가족들이 계속 요구하자 병원 측은 김 모씨의 검체를 확보해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검사를 맡겼다.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3차 감염 메르스 3차 감염 메르스 3차 감염 메르스 3차 감염 메르스 3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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