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안전처“300만명 전염돼야 비상사태”..진중권“차지철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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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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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일반 환자들과 시민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내국인 확진 환자가 추가로 5명이 발생해 메르스 바이러스 내국인 확진 환자가 지난달 20일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10여일 만에 30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국민안전처 관계자가 한 실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국민안전처(안전처)는 “국가재난 단계상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수준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해 국가 재난단계를 현 단계인 ‘주의’ 상태로 유지하고 현 상황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처 담당자는 “지금은 범국가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심각한 단계는 아니다”라며 “신종플루 같은 경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300만명 정도 감염됐을 때 중대본을 가동했다. 지금은 중대본을 가동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서 “국민안전처인지, 차지철인지....(“캄보디아에서는 300만 정도 죽여도 까딱없었는데...”)”라고 말했다.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은 “그 관계자, 반드시 색출해내서 엄벌에 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전처는 “신종플루의 중대본 가동은 과거의 유사한 단순사례를 설명한 것이며, 이번 메르스 감염의 경우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라고 해명했다.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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